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자동차 칼럼] 중고차 사기 전 꼭 점검해야할 사항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원하는 차량을 정하고 대부분 자동차 딜러(Dealer)에 찾아가 세일즈맨의 말을 듣고 후드(Hood) 한번 열어 보고 또 시운전 한번 해보고 사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더군다나 딜러는 차를 많이 팔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내외 실외를 깨끗이 닦아 놓고 차의 장점만 열심히 설명하기 때문에 대부분 넘어가게 된다. 모든 결점을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중고차 매입 전에 알아두면 좋을 점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엔진 오일의 누수 유무다. 딜러에서는 엔진이나 트랜스미션 부분을 세척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잘 찾아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밑부분은 잘 닦이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밑부분을 잘 보면오일의 누출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냉각수의 누수 유무인데 주로 라디에이터(Radiator)에서 새는 것은 라디에이터 윗부분 플라스틱 부분이 금이 가 있는 경우가 많고 또 파란 녹 같은 것이 주변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파란 녹이 엔진 아래 부분에 있다면 워터펌프(Water Pump) 누수를 의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에는 밧데리(Battery)의 성능인데 시동을 걸 때 스타트 모터(Starter Motor)가 힘차게 잘 돌아가는지 또는 힘들게 도는지를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것이다. 시동을 걸었을 때 배기 파이프로 나오는 연기의 색깔을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시동을 걸면 대부분 무색이어야 하는데 푸른색의 연기가 나온다면 엔진 오일이 타는 것으로 엔진 속이 마모되었다는 증거다. 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흰색의 연기가 나온다면 냉각수가 엔진 안에서 타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엔진헤드(Engine Head) 부분의 고장으로, 헤드 개스킷(Head Gasket)이나 헤드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검은 연기가 나온다면 이것은 연료가 너무 많이 나와 제대로 연소가 안 되고 있다는 증거로 튠업(Tune-Up)이안 되어 있거나 가스 인젝터(Fuel Injector) 문제 일 수도 있다. 또는 엔진 밸브(Engine Valve) 쪽의 결함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엔진 소리도 점검해야 한다. 엔진이 덜덜거리면서 부드럽지 않거나, 에어컨을 틀고 시운전을 할 때 힘이 모자라는 느낌이 나거나, 언덕을 올라 갈 때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후드를 열었을 때 무슨 타는 냄새가 난다면 확인하고 피해야 한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냉각수가 누수되어 타는 것이고 기름 타는 냄새는 오일이 타는 것이고, 쓴 냄새가 난다면 전기 배선의 누전이므로 역시 구매를피해야 한다. 또 운전 중 도로 위에서 핸들을 살짝 놓았을 때 핸들이 정확하게 가운데 놓여 있는지 또는 한쪽으로 쏠리는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지적을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계기판은 정상적으로 작동이 잘되는지를 점검을 하고 마지막으로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면 된다. 타이어는 편마모의 상태를 보는 것으로 골고루 닳지 않고 안쪽이나 바깥쪽에 편마모가 있다면 조향 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또는 울퉁불퉁 닳아 있다면 ‘샥 업소버’(Shock Absorber)의 수명이 다했을가능성이 크다. 이런 여러 가지 사항을 참고하여 자동차를 점검한다면 중고차를 구매한 이후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중고차를 사러 가기 전에 인터넷 ‘KBB.Com’ 또는 ‘NADA.Com’에 들어가서 내가 사고자 하는 자동차의 시세와 사양, 그리고 어느 딜러에 그 자동차가 있는 지 까지를 확인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좋은 가격에 중고차를 살 수 있는 방법이다. 자동차는 한 번 사면 최소한 몇 년을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꼼꼼히 점검해서 나중에 수리비로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은 각 딜러에서 ‘Certified Used Car’라고 하는 자체적으로 점검하여 미리미리 수리하고, 조금 더 가격을 올려 받으면서 워런티를 일정 기간 주는 중고 자동차가 많기 때문에 이런 차종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용우 / 세컨투넌 자동차정비

2021-05-10

[자동차 칼럼] 중고 자동차 사는 방법

중고 자동차를 사게 될 경우 새 차를 살 때와는 느낌이 매우 다르다. 또 어떻게 잘 골라야 좋은 차를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한인들이 많다. 사실 중고차를 고르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을 것이다. 각 자동차 딜러에서는 자신들이 보유한 차가 정비도 잘 되어있고 가격도 싸다고 광고를 하기 때문에 쉽게 현혹되기도 한다. 중고차를 잘 고르기 위해서 우선 각 딜러는 어디에서 중고차를 가지고 와서 파는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 딜러는 옥션에서 차를 사는데, 옥션에 나오는 차는 대개 몇 가지 이유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첫째로는 렌터카 업체에서 나오는 차다. 일정 기간이 지나 메이커의 보증기간이 끝나갈 때쯤 처분하는 차다. 렌터카 업체는 새 차를 사서 약 2~3년 정도 렌트를 준 뒤 자동차 업체의 품질보증 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 고장이 났을 시 수리비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 거의 팔아버린다. 그리고는 새 차를 다시 사서 렌트를 하여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래서 옥션에 가장 많이 매물로 나온다. 두 번째로 자동차 할부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였거나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제때에 값진 못해 차압된 차량이 있다. 세 번째로는 새 차 딜러에서 트레이드된 차로 타던 차를 딜러에다 팔면 또는 새 차를 사면서 트레이드를 하면 대부분 새 차 딜러는 한동안 자신들의 매장에 놓고 판매한다. 만약 차가 다 팔리지 않으면 옥션에 넘기게 된다. 이처럼 크게 세 종류의 차가 옥션에 나오는데 공통점은 관리를 잘 받지 않은 차라는 점이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 빌려 며칠 타는 차를 잘 관리를 하고 타겠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또한 할부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였거나 타이틀을 저당 잡히고 돈을 빌려 잘 갚지를 못한 사람이 차량수리를 미리미리 잘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차를 트레이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차가 오래되어 수리비가 점점 많이 나올 것 같기 때문에 헌차를 팔고 새 차로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정기적으로 몇 년마다 차를 바꾸는 사람도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옥션의 차들이 썩 내키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중고차 딜러는 대부분 옥션에서 충당하는 것이다. 중고차 딜러들은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는 고장은 고치고 팔지만 되도록 마진을 많이 보기 위하여 보이지 않거나 손님이 시운전 때 잘 알 수 없는 고장은 잘 고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중고차 딜러는 대부분 ‘As Is’ 로 팔기 때문에 키를 받은 후 돈을 지급한 후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차를 산 후에 발견된 고장은 고스란히 차를 산 사람이 손해를 보아야 한다. 길거리에 ‘For Sale’ 사인이 붙어있는 차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쉽게 생각하기에 개인이 자기가 타다가 파는 차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점검하기를 권한다. 왜냐하면 각각의 개인들이 옥션에서 사다가 대충 세차나 하고 파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를 잘못 산 후에 큰 고장이 나서 손해를 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중고차를 살 때는 파는 딜러이든 또는 개인이든 양해를 구하고 잘 아는 정비사나 가까운 정비 공장에 보여주고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정비사들은 가격에 대하여는 잘 모르지만 차량의 현재 상태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 형편이 안되거나 파는 쪽에서 거부 할 경우 우선 ‘차량 고유번호’(Vin Number)를 가지고 카펙스(Carfax.com)에 조회해 보면 최소한의 차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차의 소유주가 몇 번 바뀌었는지, 사고가 난적이 있는지, 또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등이다. 차량의 소유주가 여러 명이 바뀌었거나 사고의 기록이 있다면 가격이 내려가고 지역이 만약 북쪽 다른 주에서 왔다면 차량이 많이 녹이 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고차를 살 때 되도록 잘 믿을 수 있는 딜러에서 사기를 권한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도 만일 어느 정도의 보증기간을 준다면 그곳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차량을 산 후에 고장으로 인해 수리비 지출을 하게 되면 차를 비싸게 산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김용우 / 세컨투넌 자동차정비

2021-04-19

[자동차 칼럼] 자동차 정비- 타이어(Tire)

타이어는 자동차를 움직이고 또한 자동차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며 운전 중 승차감도 좋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타이어는 여러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일반 승용차 타이어와 트럭 타이어, 그리고 트레일러 타이어 등으로 나누어진다. 각 타이어마다 등급이 다르지만 일반 승용차의 타이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타이어는 여러 가지 디자인의 방식으로 파여 있다. 그 이유는 비가 올 때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자동차의 무게를 잘 지탱하며 또한 바퀴가 굴러갈 때 윌 베어링의 쏠림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수막현상이란 고여있는 물 위에 자동차가 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때 타이어의 접지 부분이 도로가 아닌 물 위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되는 위험이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위의 물이 타이어에 접지되는 순간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홈(Tread)이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다. 타이어의 재질은 과거에는 일반 고무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합성고무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승차감은 더욱 좋아지고 수명도 길어지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 타이어의 가격이 비싸면 승차감이 더욱 좋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수명이 짧아지고, 가격이 저렴하면 수명은 길어지지만 승차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타이어의 재질 때문이다. 구두를 신고 달리기하는 것과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것과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그래서 타이어의 보증기간은 10만 마일 이상이지만 가격이 싼 경우가 있다. 또 가격은 비싸지만 보증기간이 짧거나 거의 없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결국 본인이 보유한 자동차에 맞는 차종에 따라 맞는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번호가 새겨져 있다. 예를 들어 ‘P225/60HR16’ 등이 있는데 이는 타이어의 사이즈(Size)다. 각 차종에 따라 사이즈가 다르다. 여기에서 P는 Passenger Car의 약자이고 225는 타이어가 도로에 닿는 접지 부분 폭의 길이인데 225mm 이라는 것이다. 60은 타이어의 높이가 255mm의 60퍼센트(%), 즉 135mm이란 것이고 H는 타이어의 스피드 등급(Speed Rate)이며 R은 래디얼(Radial)의 약자이며 16은 타이어 림(Rim)의 숫자이다. 과거에는 타이어를 만드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근래에는 대부분 래디얼 방식으로 만든다. 스피드 등급은 알파벳으로 정하는데 S,T,H, V, Z, 등이 대표적이다. S는 112마일까지의 속도이며, T는 118마일, H는 135마일, V는 149마일, Z는 149마일 이상 달릴 수 있는 등급이라 하겠다. 물론 그 외에여러 가지 등급이 있지만, 일반적인 자동차는 거의 이 5가지다. 픽업트럭이나 밴같은 경우 LT로 번호가 시작되는데 이는 ‘Light Truck’의 약자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차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32psi에서 40psi 정도인데, 대부분 운전석 문 옆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적혀 있다. 또한 타이어 옆면에도 적혀있는데 이는 최고치이기 때문에 그보다 약간 적은 압으로 넣어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여름에는 아스팔트의 열에 의하여 약간 팽창하여 늘어나고 겨울에는 다시 수축하는 것이 반복된다. 자주 점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자동차에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라는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항상 타이어의 공기압이 얼마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타이어는 메이커마다 종류가 수십 가지기 때문에 무조건 어느 메이커가 좋다고 할 수 없다. 같은 사이즈에 같은 브랜드라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타이어를 교환할 때 림을 꼭 확인하거나 사진을 찍어 놓는 것을 권한다. 타이어림의 손상 때문인데 간혹 타이어를 교체하려다 정비사의 실수로 또는 타이어 기계의 결함으로 림의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권한다. 타이어 교환이 끝나고 자동차에 부착할 때 너무 세게 타이어 너트를 잠그지 않고 ‘토크 스펙’(Torque Spec)대로 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너무 세게 잠글 경우 도로에서 펑크가 나서 스페어로 교환하려 할 때 풀리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자동차마다 너트를 잠그는 토크 스펙이 다 다르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김용우 / 세컨투넌 자동차정비

2021-04-12

[자동차 칼럼]매연 검사 (Emission Test)

애틀랜타 주민들은 매년 자동차 번호판을 갱신(Renew)하기 위해서 ‘매연검사’(Emission Test)를 받는다. 조지아주에서는 메트로 지역 13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민은 의무적으로 매연검사를 받아야 번호판 갱신이 가능하다. 외곽 지역은 해당하지 않는다. 매연검사를 하는 이유는 자동차 배기가스 중에는 좋지 않은 매연이 나오기 때문이다. 매연검사는 휘발유를 태우고 나오는 가스검사를 말한다. 이 가스에는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가스가 나오지만, 그중 가장 많이 나오는 4가지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첫 번째로는 일산화탄소(CO - Carbon Monoxide)다. 이 일산화탄소는 우리가 숨을 쉬는 공기의 양에 1%만 섞여 있어도 단 몇분 만에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가스다. 과거 한국에서 시니어들이 알고 있는 연탄가스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두 번째는 이산화탄소(CO2 - Carbon Dioxide)다. 우리 몸에는 위험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나라마다 줄이고자 하는 가스다. 세 번째는 탄화수소(HC - Hydrocarbons)로 이 가스는 휘발유가 완전 연소가 되지 않았을 때 나온다. 지구 오존(Ozone)층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오존층은 지구 바깥쪽 약 12마일에서 30마일 정도의 두꺼운 층으로서 태양의 직사광선을 차단해주는 큰 역할을 한다. 오존층이 파괴됨으로써 태양의 자외선이 직접 사람의 피부에 닿아서 많은 질병이 생기게 된다. 특히나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이다. 애틀랜타는 교통 체증이 심해 오전과 오후 퇴근 시간대에는 거의 매일 주의경보가 발생한다. 마지막으로는 산화질소(NOx - Nitrogen Oxides)다. 산화질소는 사람의 폐를 굳게 한다. 특히나 이것이 탄화수소와 섞여서 같이 나올 때는 오존층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면 매연검사는 어떻게 하고, 또 어떤 차종이 해당하는지 알아보자. 앞서 설명한 데로 자동차의 힘과 매연의 양을 가장 적게 나오는 비율이 14.7:1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많은 센서를 같이 연결했다. 그리고 센서가 고장 나서 이 비율이 맞지 않을 때 체크 엔진(Check Engine) 또는 ‘Service Engine Soon’이라는 경고등이 들어오게 된다. 결국 배기 파이프 속 매연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OBD’(On - Board Diagnostics) 연결 장치만 검사하는 것이다. 모든 센서의 작동이 정상이라면 매연의 양이 미세하기 때문에 검사를 통과하게 되고, 혹시라도 경고등이 들어오면 센서 중 어느 것이든 고장이 났다는 이유이기 때문에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다. 검사를 받아야 하는 차종은 가솔린 엔진으로서 자동차의 무게가 8500파운드 이하인 차량과 3년 이상 25년 이하의 연식이 해당한다. 매연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자동차도 있다. 13개 카운티(체로키, 클레이턴, 캅, 코웨타, 디캡, 더글러스, 페이엿, 포사이스, 풀턴, 귀넷, 헨리, 폴딩, 록데일)에 거주하지 않는 주민들의 자동차가 이에 해당한다. 또 8500파운드 이상의 무게를 가진 큰 화물차나 밴, 디젤엔진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도 이에 해당한다. 또한 13개 카운티 밖에서 6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예를 들면 다른 주에서 학교에 다닌다거나 직장이 다른 주에 있어 그곳에서 사용하는 자동차와 차주가 65세 이상 시니어이고 자동차가 10년이 넘고, 1년에 5000마일 이하로 운행한다면 면제받을 수 있다. 매연검사에 관련된 고장으로 인해 부품과 인건비가 918불 이상 사용했다면 해당 연도에 한해 검사를 면제한다. 자세한 정보나 문의는 ‘클린 에어포스’(Clean Air Force)에 문의하면 된다. 김용우 / 세컨투넌 자동차정비

2021-03-30

[자동차 칼럼] 엔진 오일 교환 (Engine Oil Change)

자동차는 휘발유를 태워서 생기는 열의 힘을 사용하여 생기는 동력을 이용한 내연기관인 엔진이 장착된 수레에 비유할 수 있다. 엔진은 여러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의 다 쇠(Metal)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부품들은 항상 움직이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쇠와 쇠가 서로 부딪히면서 서로 마모가 생기고 또한 쇠끼리 부딪히며 많은 열이 발생하여 결국에는 고장을 일으킨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엔진 오일이다. 이 오일은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하여 제조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미국 자동차 기술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의 오일 무게 등급인 0W, 5W, 10W, 20W, 30W 등이 있고, API( American Petroleum Institute)에서 나누는 휘발유 엔진 오일과 디젤엔진 오일 등급, 그리고 다른 기관의 여러 가지 등급이 있다. 다 알 필요는 없다. 엔진 오일의 가장 큰 기능은 부품과 부품 사이에 막을 형성해 마찰을 막아 마모를 막아주고, 또한 그곳에서 생기는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엔진이 뜨거워지면 오일이 묽어지고 엔진이 식으면 다시 굳어지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 오일은 수명이 정해져 있다. 그러면 오일의 종류와 오일 교환 시기에 대해 알아보자.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째로는 석유에서 직접 추출되는 광질유(Conventional Oil)이고, 두 번째는 미네랄 오일 종류인 식물성 합성유(Synthetic Oil)이며 마지막으로 광질유와 합성유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Semi-Synthetic’ 오일이 있다. 광질유는 가격이 저렴하며 자동차 부품의 마모를 막아주는 탁월한 장점이 있지만 열에 약한 약점이 있다. 그래서 수명이 짧다. 반면에 합성유는 부품의 마모도 방지하며 열에도 강한 장점이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합성유이면서 가격이 저렴한 ‘Semi- Synthetic’ 오일을 많이 사용한다.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자동차의 종류와 어떤 오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각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권장하는 오일과 기간을 정해 두었다. 가령 BMW는 최고 등급의 합성유(Fully Synthetic Oil)를 권하며 매 1만5000마일에 교환을 권장한다. 벤츠는 1만 마일마다 오일을 교환하라고 한다. 또 현대자동차,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7500마일에 오일 교환을 권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완성차 제조사의 권장사항이 있지만, 운전자들은 꼭 오일의 양을 점검해봐야 한다. 오일은 엔진 속에서 미세하지만 약간씩 타게 되는데 이 양이 되게 1000마일당 약 0.3리터 정도다. 따져보면 실제 오일 교환을 할 때쯤 되면 엔진 속의 오일의 양은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된다. 이렇게 오일의 양이 줄어 있을 때는 오일의 기능이 많이 떨어 질 수밖에 없다. 당연히 엔진의 수명은 단축된다. 딜러가 아닌 일반 자동차 정비 공장에 가서 오일 교환을 할 경우 많은 곳에서는 3000마일마다 오일을 교환하라고 스티커를 앞 유리에 붙여준다. 너무 자주 오일 교환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 우선 정비소는 일반 광질유를 사용하고 운전자가 오일 점검을 자주 하지 않는다는 가정에 따라 3000마일마다 오일 교환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오일의 양을 최소한 1000마일당한 번씩이라도 점검하고 부족한 오일 양을 보충한다면 5000~7000마일 사이에 오일을 교환해도 무방하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소유한 자동차의 사용설명서(Owner‘s Manual)에 오일의 종류, 기간, 점검하는 요령 등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김용우 / 세컨투넌 자동차정비

2021-03-17

[자동차 칼럼] 자동차 경고등

자동차 계기판에는 여러 가지의 경고등이 있다. 현재 자동차 상태를 알려주기 위하여 있는 것으로 연료의 양, 밧테리의 충전 여부 그리고 엔진의 온도 등여러 가지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오늘은 경고등 중에서 많은 사람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고등 인 체크 엔진’(Check Engine 또는 Service Engine Soon) 경고등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자동차 운전 중 계기판에 위와 같은 글이 뜨거나엔진 모양의 그림이 뜬다면 많은 운전자가 당황한다. 혹시 내 차의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다. 자동차 운행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다행인데 자동차가 갑자기 덜덜거린다거나 또는 시동이 꺼지고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대부분 사람은 엔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경고등은 엔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 중 매연 양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동차는 휘발유라는 화석 연료를 태워서 생기는 열의 힘을 이용하여 생기는 동력으로 움직인다. 기름이 탈 때 나오는 시커먼 연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기름을 태우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연기 즉 매연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동차에 많은 장치를 해 두었다. 하지만 자동차의 힘을 올리기 위해 연료의 양을 많이 나오게 하면 매연이 너무 많이 나와 법에 저촉되고 연료의 양을 적게 나오게 하면 엔진의 힘이 떨어져 자동차의 역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제조사들은 연구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의 연료와 공기의 배합률을찾았다. 공기와 연료의 비율을 14.7:1로 맞춘 것이 이 배합률이다. 14.7:1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제조사들은 컴퓨터를 개발, 사용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있었다. 자동차의 상태가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다. 속도에 따라 변하고 엔진 온도에 따라서 변하고 운전습관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변하는 상황에 따라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자동차 센서(Sensor)다. 이 센서를 자동차 각 부품에 장착하여 각 부품의 상태를 컴퓨터에 전송하면 컴퓨터는 그 상황을 계산하여 공기와 연료의 비율로 지시한다. 이때 컴퓨터에 정보를 보내는 센서를 ‘Input Sensor’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센서는 자동차의 모든 정보 즉, 오일 순환, 엔진 온도, 엔진 RPM, 속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컴퓨터가 지시하면 이것을 실행하는 센서를 ‘Output Sensor’라 한다. 이때 작동을 하는 것이 연료장치(Fuel System)와 점화장치(Ignition System)다. 자동차에는 약 20~30가지의 센서가 사용되는데 이 중 어느 하나라도 30초 이상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으면 위의 경고등이 뜬다. 어느 센서든 고장 나면컴퓨터에거짓 정보를주거나 실행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14.7:1의 비율을 맞출 수가 없다. 이 경우 매연이 많이 나오거나 시동이 꺼지기도 한다. 애틀랜타에서는 매년 매연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이 경고등이 들어오면 불합격을 받게 된다.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많은 운전자가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무엇이 고장이더라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때 가까운 정비 공장이나 다니던 정비소를 방문,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센서의 가격은 위치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 10불에서부터 1000불 이상 되는 것도 있다. 다음번에는 조지아의 매연검사(Emission Test)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김용우 / 세컨투넌 자동차정비

2021-03-0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